인플레이션이란?(뜻, 원인, 영향, 인플레이션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이해하기) 총정리

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의 의미와 인플레이션이 주식(주가)에 미치는 영향 이해하기

 

인플레이션 영향

 

최근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는 뉴스 기사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변동을 감지하는 신호가 울리고 있습니다. 물가는 매일 변화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안정되지 못하면 투자와 소비가 줄어들고 나아가 국가경제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인플레이션, 반대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하는데 오늘은 물가와 관련된 경제 용어인 인플레이션의 의미와 인플레이션이 경제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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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란?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상을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 합니다.

물가가 몇 퍼센트(%) 이상 올랐을때 인플레이션이다라는 명확한 기준은 없으며, 반대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디플레이션이라 합니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인플레이션, 불황일 때는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는 경기 불황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호황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높아집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

가격이 오르려면 수요가 증가하거나 공급이 줄어야 합니다.

 

수요가 증대되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수요견인인플레이션이라고 하며, 공급, 특히 원자재 등의 비용 상승이 총공급을 감소시키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비용인상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가계소비, 기업투자, 정부지출, 수출, 통화량이 늘어나면 수요가 증가합니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 이자율이 하락하고, 이자율이 하락하면 기업의 투자와 가계가 할부로 구입하는 내구재 소비 등이 늘어나 총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비용 상승요인도 총공급 감소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유발합니다. 총수요는 변함이 없는 상태에서 원자재 가격 등의 비용 상승이 발생하면 기업들의 생산이 위축되면서 총공급이 감소합니다. 공급이 감소하면 물가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가격의 인상은 수요를 줄이고 다시 생산의 감소를 유발합니다. 이처럼 생산비의 상승으로부터 발생한 인플레이션은 비용인상인플레이션이라 하며, 물가 상승과 생산 감소가 함께 발생한다하여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 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임금상승과 노사분규 등으로 생산비가 증가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것도 비용상승인플레이션의 예시입니다. 하지만 임금인상이 항상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며. 임금이 인상된 것보다 노동 생산성이 더 크게 증가해서 생산이 오히려 크게 증가한다면 임금상승이 물가상승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장기적 원인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통화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려면 총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총공급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야 합니다. 통화는 중앙은행이 장기적으로 지속적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원인은 통화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은 언제·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영향

실물자산 소유자의 실질 소득 증가, 봉급생활자, 금융 자산 소유자의 실질 소득 감소 → 빈부격차 심화, 부동산 투기성행

빈부 격차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땅이나 건물, 재고 상품과 같은 실물의 가치는 물가와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화폐 가치는 하락합니다. 주택이나 건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화폐 가치 하락으로 실질 소득이 감소하게 되면서 빈부 격차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페 가치 하락 → 저축 감소 → 기업의 투자 위축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아껴 저축하기보다는 토지나 기존에 만들어진 건물 구입 등의 비생산적인 투기에 관심을 갖게 되어 사회 전반적인 근로의욕 저하나 생산을 위한 투자활동의 위축을 초래합니다.

 

국내 상품의 가격 상승 → 수출 감소, 수입 증가 → 국제 수지 악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외국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국 상품의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싼 수입품을 더 많이 찾게 되어 수입이 증가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물가의 상승은 수출품의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져 외국 소비자의 수요가 감소하여 수출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결국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함으로써 국제 수지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경제활동이 힘들어져 총수요가 감소하게 된다면, 기업의 수익이 떨어지고, 주가의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주가에도 유리하다고 할 수 없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예금, 국공채, 어음 등과 같은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은 손해를 봅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명목가치가 고정된 금융자산은 실질가치의 하락으로 이어저 손해를 입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주식보유자는 주식을 팔아 얻을 수 있는 돈의 구매력이 떨어지므로 다른 금융자산 보유자들과 마찬가지로 결국은 이득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한다면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이득을 얻을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주가가 하락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중앙은행은 보통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적으로 이자율을 높이게 됩니다. 이자율을 인상하면 주식의 대체자산인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시중의 자금은 채권 쪽으로 몰리게 되고, 주식의 가격은 하락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