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 전망.. 실적 요약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조단위 매출 달성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력 화학 사업들의 부진 속에 배터리사업은 사상 처음으로 조단위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배터리 사업 매출은 1조6,102억원으로 전년비 약 6,900억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4분기에 매출 7조6,776억원, 영업이익은 2,43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배터리 사업의 4분기 매출 4,792억원으로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34조1,645억원, 영업손실은 2조5,688억원을 기록한 모습입니다.
2020년 사업별 4분기 실적
- 석유사업 : 매출 4조7,692억원, 영업손실 1,925억원
- 화학사업 : 매출 1조6,194억원, 영업손실 462억원
- 윤활유사업 : 매출 6,520억원, 영업이익 1,253억원
- 석유개발사업 : 매출 140억원, 영업이익 16억원
- 배터리 사업 : 매출 4,972억원, 영업손실 1,089억원
배터리사업은 전년 동기 매출액(2,250억원) 대비 2.2배(4,972억)로 증가 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공장의 초기 비용으로 1,809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소재사업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판매량 증가했지만 환율 하락과 신규 중국 설비 가동으로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46억원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0년 연간 실적
- 석유사업 매출 22조6,379억원, 영업손실 2조2,228억원
- 화학사업 매출 7조541억원, 영업손실 1,212억원
- 윤활유사업 매출 2조3,713억원, 영업이익 2,622억원
- 석유개발사업 매출 593억원, 영업손실 48억원
- 배터리 사업 매출 1조6,102억원, 영업손실 4,265억원
- 소재사업 1,259억원의 영업이익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은 전년도 연간 매출액(6,903억원) 대비 9,199억원 증가한 연간 매출 1조6,102억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공장 및 중국 창저우 공장의 가동으로 판매량이 증가해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해외 공장의 조기안정화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옌청 및 혜주 공장은 2021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따라서 더 큰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23년까지 85GWh, 2025년까지 125GWh 이상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공격적 투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재사업은 최근 분리막 해외 설비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입니다. 현재 연간 8.7억m2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중국, 폴란드 등 해외 공장들이 순차 가동하게 되면 올해 말 생산능력은 13.7억m2, 2023년 생산능력은 18.7억m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큰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의 하락과 코로나19영향으로 화학제품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는 큰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큰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정유화학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전기차 배터리 등의 사업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업손실을 겪고 있는 중에도 배터리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산업의 흐름에 따라 산업 구조 개편을 앞두고 있는 SK 이노베이션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종목 추천이 아니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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